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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참 거슬리는 SKT초당요금제



오늘부터 1초단위 요금제가 SKT에서 시작된다.
기존에 10초마다 부과하던것을 1초단위로 부과하기로 하는것이다.

나도 핸드폰을 사용한지 어연 10여년이 다되어가는데 요금부과가 정당하지 못햇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었다.
싱가포르나 시드니에 몇개월살면서 기본요금이 없었던것에 신기해하고, 심지어는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없는 기본요금까지 턱없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불평이 없었으며, 문자요금이 30원할때도 그런가보다 했고, 발신자표시서비스를 하면서 통신사들이 2~3천원을 받아먹던시절도 '우와~ 이런 신기한기능이 다 있었네!' 하면서 가입했었다.

그런데 이제좀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난다.
제때 내린게 하나도없다.

문자요금 비싸다고 비싸다고 항의항의하니까 고작 10원내리고
기본요금이 왠말이냐며 내리라고 항의항의하니까 아무리 바꿔도 똑같이 나오는 고도의 요금제만 늘리거나 고작 몇백원내리고,
발신자표시서비스도 공돈버는거라며 항의항의하니까 조건부 없어지고 (아직도 받고있다고 하는데...)

통신사들은 어떻게보면 당연한 서비스를 하면서도 부당이익을 챙겼단 말인가...
오늘 뉴스를보니 SKT가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앞으로 초당 요금제가 도입되면 통신비가 한달에 700원정도 절약될것이라면서;;
알면서 왜 여태까지 그랬니???



어떻게보면 당연한 서비스 하면서, 이틈을 틈타 '다른 통신사들은 10초부과를 하니까, SKT로 옮기세요~'
라고 선전하는 얄팍한 광고가 참으로 거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