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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생활

집행자




 

영화 집행자는 제목에서도 포스가 느껴지지만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소 무거운 소재이기도한 ‘사형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찜찜한 느낌이었다.

살인범은 사람을 죽였고, 미혼모는 배속에 아기를 산부인과에서 제거했고(물론 산부인과 의사가 했겠지만...) 집행자는 범인을 집행..??(?) 어떻게 보면 이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이기도 하니까...

어쨌든 이 모든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행위다.

영화속에서는 이런 상황들이 얽혀나오면서 과연 사형집행이 정당한 것인지를 묻는다.

 

무거운 소재를 다룬 영화이긴 하지만 곳곳에 웃음을 주는 장치들, 조재현의 광기섞인 연기, 더 이상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고 보이지 않는 윤계상의 향상된 연기도 볼만하다.

 

내생각에는 영화가 다소 도덕적인 내용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궃이 없어도 되는 몇 장면 때문에 영화가 19세이상 관람으로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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