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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평범한 하루

대학생 마지막 영상제작과제!



2004년 경성대학교 디지털영상전공에 입학하면서, 근 6년동안 엄청 많은 영상들을 제작했던것같다. 2009년 창업을 하면서 이런 과제들은 거의 못했고, 돈을 받고 만들어주는 영상만 해주면서 아.. 학생때 더 많은걸 해볼걸... 이라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어떻게 기회가 되서 2학년 후배들이랑 마지막 영상과제를 하게 되어 내심 기분이 너무 좋았다.

디지털영상전공 1기라서 후배들과 작업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후배들과 (5살... 배우 지민이는 10학번이라 6살 ㅋㅋㅋㅋㅋ) 호흡을 맞춰보니 참 기분이 색달랐다.


장소 섭외중에 아은이랑



아은이 집 앞 분위기 있는 골목
아이들은 불쌍해보인다고 급구말렸지만 나는 이 장소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뮤직비디오에 파란색 손수건과 노란색 장미꽃이 너무 잘어울리고 부각이 될것 같아서였다.



1차촬영 집씬 (2010년 6월 11일)
남자배우 수줍남 살인덧니 남지민 메이크업, 풋풋한 후배들을 보니까 옛날생각도나고 부러웠다.


아봉이 집 부엌이 책상으로 탈바꿈했다.
역시 영상은 사람들의 눈속임으로 완성되고 완벽할수록 더 빛이 난다.

아봉이 집에서 어찌나 웃었던지, 출발부터 기분좋게 시작했다.


2차 촬영 (빵집신, 2010년 6월 13밤부터~14일새벽)


시나리오는 빵집이 등장하고 원래는 아봉이 가게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불발..... 불행인지 다행인지 보미네 삼촌이 빵집을 하시는지라, 보미네 삼촌이 파리바게트를 새벽동안 빌려주셨다. 4시간여 촬영에 너무나 급박해서 메이킹을 거의 찍지 못해 아쉽다.


편집 및 사운드 오퍼레이트 연퐈... 


묘령의 빵집녀 조연출 은정이.
 

로케이션에 엄청 힘쓴 보미


촬영감독 아봉이


완벽한 표정연기와, 얼굴라인을 자랑하는 지민이..



아.. 정말 평생 잊을수 없는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였다.
목요일날 학교서 시사회가 있는데 시간되시는분은 모두 참석해주시와요~ : )

참 뮤비 곡명은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다.
제목과 내용이 너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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