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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닭 쫏던 개 지붕쳐다보게 만드는 다음 뷰애드


다음은 지난 6월 3일 블로거들의 수익 창구였던 애드클릭스를 좀더 많은 수익금을 돌려주겠다는 목표하에 폐지해버리고 기존의 CPC방식(광고클릭당 수익금 지급)을 버리고 CPM(Cost per impression) 특정 노출수를 기준으로 광고에 대해 과금하는 방식의 뷰애드(명칭: View AD)를 오픈하면서 그냥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100원이라도 벌어보겠다는 한 네티즌으로서 엄청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블로거를 응원합니다?
시행 1달째, 저기 써있는것처럼 글쓰는것을 집중하는 파워블로거들을 먹여살리는 그들만의 축제장이 되었다.


그로부터 1개월이 지났고, 1차적으로 다음 뷰애드의 활동 블로거들의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아니 시작되었나봅니다 사실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이와같은 CPM방식은 파워블로거들만의 축제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굉장히 사실로 보여집니다.



너 이래가지고 10원이라도 벌겠니???
우려가 현실로 되었다, 2만번 넘게 노출되었으나 단 10원도 지급받지 못했다.



한달동안 대략 1만 5천명의 블로거들이 다녀가는 저와같은 서민블로그의 경우에는, 굉장히 피해가 컸다고 보여집니다. 1만 5천명이 다녀가면서 페이지뷰가 적어도 2만번이라고 치면, 광고 노출또한 2만번이 넘은것으로 계산되는데, 다음 뷰 애드에서는 단 10원도 지급 받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양과 질의 포스팅을 양산해는 파워블로거들에게는 엄청난 수익이 돌아갔습니다.


CPM지급방식으로 바뀐 후 굉장히 소수만이 혜택을 보게된다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와같은 서민 블로거들은 괜히 광고 노출시켜주고 남의 밥그릇 채워주는 꼴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또한 다음 뷰애드는 포스팅시 최 상단 우측에 고정되는 형식으로 붙어서 굉장한 미관을 해쳤고, 글을 쓸때 반드시 [글] 다음에 [사진]을 넣어야 미관을 해치지 않아 지난 1달동안 포스팅을 쓰면서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똥고집 다음 뷰애드
우측 상단에 고정이 되어 있어 블로그 작성시 미관을 엄청나게 해쳤다.


닭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느낌과 불쾌함을 감출수가 없어서 오늘부로 다음 애드뷰를 제거해버렸습니다. (어쩌면 파워블로거가 된다면 다시 달지도 모르겠지만, 취미로 운영하는 서민 블로거가 파워블로거가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한마디로 영원히 달지 않겠다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