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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KT아이덴티티탭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



▲ 아이덴티티탭 (K-Pad)
한손에 감기기는 하지만 무게가 그닥 가볍지 않다.


아이덴티티탭을 실제로 만져보게 되었다. KT에서는 아이덴티티탭을 K-Pad라는 이름으로 시판중인데 얼핏 겉모습은 아이패드를 흡사 닮아서 아이패드로 오인할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액정도 아이패드보다 작고 메인버튼도 3개이다.
아이패드가 아이폰이 커진 형태라고 말한다면, 아이덴티티텝도 안드로이드 폰이 커진거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와 아이덴티티탭의 승자는 아이패드가 아닌가 생각된다.



1. 가격
아이덴티티탭을 KT를 거치지 않고 순수기기만 사면 4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패드가 아직 출시가 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미화 499달러(한화 약 55~60만원)이니,
가격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애플이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4인치가 더 큰 아이패드가 더 매력적일 것이다.

2. 터치감
아이패드를 먼저 사용한 나로서는 글쎄... 아이덴티티탭의 터치감 너무 뻑뻑했다.

3. UI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보다 iOS 인터페이스가 더 사용하기 편리하다.
실제로 매장에서 사람들이 만져볼때 별다른 설명없이 쉽게 아이패드의 기능을 익혔다.
아이패드나 아이덴티티탭이나 활용할 수 있는것이 바로 E-Book이지 싶다.
iOS의 E-Book어플리케이션인 iBook을 이용하여 샘플 책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놀라웠다. 마치 종이로된 책을 화면 그대로 옮겨둔 모양새여서 실제로 책을 읽고있는 기분이 들었다. 반면에 아이덴티탭의 샘플 책을 보았을때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는데 무슨 컴퓨터 메모장에서 글을 읽는 기분이 들어서 금새 읽기가 싫어졌다. 수년전 e-book이 등장했을때 사람들은 전자책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으나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왜냐면 종이를 넘길때의 기분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정말 iBook정도면 수년내에 종이책이 없어질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마져 들었다.
 


▲ 아이패드


▲ ㅋㅋ 와이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