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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남아시아

싱가포르, 먹어본 음식 리뷰




2009년 12월 17일부터 2010년 2월 27일까지 약 10주간 싱가포르에서 머무르면서 내가 먹은 음식들을 사진으로 남겨보겠노라고 다짐했다.
10주동안 호스텔에 묶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밖에서 해결해야했는데... 역시 후반부로 갈수록 물려서 한국라면만 먹은 .. ㅎㅎ

싱가포르는 외식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있어서 흔히들 한국 백화점에 입접해있는 음식코트들이 길거리에 굉장히 많이 널려있고, 호커센터라고 하여 길거리에서 깨끗하고 값싸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 사는 외국인에게 물어보니 일주일에 2번이상은 온가족이 모여서 밖에서 외식을 한단다.

아래에는 내가 싱가포르에서 먹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1. BBQ sambai stinkray fish


맛이 가오리 요리 비슷한 맛이였는데, 입맛에 잘 맞는듯...



2 . BBQ치킨윙


닭날개인데 이건 뭐 한국에서 먹어볼수 있으므로 그리 추천 메뉴는 아니다.


3. 코코넛


코코넛에 대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너무 닝냉하고, 다른 음료에 비해 차갑게 해서 주지 않아서... 그다지 맛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먹어볼수 없는 음식이므로 추천!


4. Emin


뭔지 모르고 먹었으나 후에 마이크가 둘다 emin이라는 음식이라고 했다.
밑에는 해물에민이겠지? -0-;;
상단맛은 기억이 안나고 밑에 있는것은 마치 자장면 같은 맛이었는데, 밀가루맛이 너무 강했던것 같다.


5. Fried Carrot Cake


싱가포르 사람들이 즐겨먹는 다는 프라이드 당근 케이크, 그냥 심심하게 퍼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인듯...  맛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것 같다. (느끼하지 않음)


6. Fried Oyster


굴볶음이라고 보면 되겠다. 계란에 입혀서 굉장히 맛이 좋은데,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7. 락사


맨처음에 여행서적을 뒤져서 락사라는 놈을 찾았을때는 다들 한국에서 모두 락사를 그리워한다고 적혀있어서 반드시 락사를 먹어보겠노라 다짐하고 락사를 시켰다. 그런데 웬걸.. 국물이 굉장히 느끼하고 면도 올챙이처럼 생겨서 실망을 햇었다. 그런데 7주차에 알았던 사실인데 락사는 종류가 참 다양했다;;  내가 먹은 락사는 락사중에 최악의 락사였던 것이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용기내 락사를 시켜서 먹어보았다. 으아!! 정말 얼마나 맛있던지,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강력추천 메뉴)


8. Lasi Lemak


Lasi lemak은 저민 물고기를 저렇게 밥과 고추장 비슷한걸 넣고 섞어 먹는것이다.
입맛에도 잘 맞았다.


9, Meesiam


사진처럼 면이 굉장히 얇았다. 배가 차지 않아!!!


10. Mini wok


wok인데, 사이즈가 작다고 아마 mini를 붙인것 같다. 이 메뉴는
국과 면을 주는데, 국 밑에 불을 켜준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그래서 항시 뜨거운 국물을 먹을 수 있다. 국은 거의 어묵국맛이고, 면은 흠... 비빔 라면 정도 보면 되겠다.


11. 사떼


사테, 혹은 사떼라고 발음하면 될것같고 궃이 우리나라 음식으로 따지자면 돼지고기 꼬지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닭사테도 있고.. 종류는 다양하다.
소스에 찍어먹는것이 일품인데, 주로 땅콩 소스를 많이 주는데 나는 칠리소스에다가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더라 (개인적으로 땅콩을 싫어해서 ㅋㅋ)

12. 칠리크랩


싱가포르에 왔다면 반드시 칠리크랩을 먹어보라고 이야기한다.
역시 먹어보았는데 칠리크랩역시 가게를 잘 찾아가야한다. 우리는 호커센터에서 시켜먹었는데, 생각외로 살도 별로 없고 별로였음.. (차라리 자갈치 시장에서 사서 먹는것이....)


13. 타이거 맥주


크!!!! 정말 최고의 맥주다. 한국에와서 닝냉한 맥주를 마시노라면 항상 타이거 맥주가 생각났다.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타이거 맥주!! 강추!!
날이 더운날 샤워를 딱 하고 내려와서 시원한 타이거 맥주를 마시면 직빵 !!


14. 브리야니 (치킨, 육고기, 물고기)


브리야니는 인도음식인데, 꽤 먹을만 하다. 쌀이 길죽하게 생겼는데 저걸 브리야니라고 부르는듯 했다 (추측임) 종류는 3가지가 있는데 치킨이 가장 먹을만하다. 저렇게 잎위에다가 얹혀서 주는데 굉장히 맛이 있다.
인도사람들은 .... 저걸 손으로 먹는다..


15. 생강치킨라이스?


오차드로드에 푸드리퍼블릭에서 시켜먹은건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생강이 들어있다고 하여 조금 특별할것 같아서 먹었는데, 생강맛이 너무 강하게 난듯..
그래도 먹을만했다. (홍콩요리였지 아마)


16. 볶음밥종류들

요건 새우볶음밥 정도?

이건 치킨볶음밥

호스텔근처에 조금 유명한 중국 레스토랑에서 파는 볶음밥들이다.
뭐 맛은 한국에 있는 볶음밥하고 비슷하지만, 반찬은 달랑 .... 고추냉이.. -0-
그리고 굉장히 느끼해서 먹고나면 콜라를 반드시 먹어줘야할 정도다.


17. 1달러짜리 아이스크림


길거리에서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과자를 끼워주기도 하고 빵을 끼워주기도 한다. 한 3번 먹은거 같은데 두리안 아이스크림은 먹고나서 트름이 자꾸 나오는데 조금 역겨우니까 입맛에 먹는 사람만 먹도록 하자. 1달러라고 싸다고 좋다고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싼것도 아닌듯


18. 프라운(새우)


프라운 낚시터에서 직접 잡아서 저렇게 소금을 뿌린다음에 구워서 위에 타이거맥주랑 먹으면 완전 맛있다. 프라운 낚시터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을 참조할것
http://www.forchoon.net/264


19. 이름이 기억안남.


꼴뚜기 튀김같았다;; -0-


20. Duck rice


고기가 굉장히 매웠다.


21. 치킨라이스


치킨라이스,  즉석에서 훈제된 치킨을 썰어줘서 이렇게 내 준다.
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먹을만함.


22. 아이스 그린티 


아 정말 싱가포르에는 모든 음식이 다 기름져서 반드시 밥을 먹을때는 콜라나 사이다를 시키곤 햇는데 몇주 지나니까 지나치게 많은 콜라섭취로 살도 찌는것같고... -0-;; 그래서 그린티를 시켜먹어봤는데 웬걸;; -0- 우리나라 그린티랑은 다르게 굉장히 달달하면서 맛이 좋았다. 아마 우리나라에 이걸 가져와도 먹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23. 일본식 돈까스


별에 별 음식이 다 있는 싱가포르.
물리고 물려서 일식을 한번 먹어보았다. 맛은 똑같음;; -0-;;
이미 세계화된 미소국...



24. ??? 출처를 알수없습니다.


맛도 기억이 안나요 ㅋㅋ


25. Sou flown noodle


라면인데... 프라운 몇마리 들어가있다.
라면도 굉장히 맛이 없다... 그냥 배가고파서 먹었을뿐... 그리고 밥을 따로 시켜서 말아먹은 기억이 난다.


26. Young tau fu


용타우푸,,, 내가 즐겨먹은 음식중에 하나인데. 위에 사진은 조금 맛이 없게 나왔네;;
부페처럼 몇개를 골라서, 국물을 넣을건지, 소스를 넣을건지 선택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27. 싱가포르에서 만난 한국음식들


두말할것도 없는 냉면, 떡볶이, 비빔밥



이렇게 정리해보고 나니 10주동안 머물르면서 먹어본게 몇개 없구나!..
두리안도 싱가포르에서 유명한것중 하나지만 냄새때문에 시도를 못해본게 아쉽고, 겔랑로드에 가면 개구리 요리가 유명하다고 했지만.. 그것 역시 못먹어본것이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