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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평범한 하루

2010 박스오피스2.0 하계MT IN 해운대



박스오피스 엠티 하루전날 포장의 기술 뒷풀이로 떡실신이 되어있던 나는... 연퐈의 전화를 받고 정신을 추수리고 엠티장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로 고고싱했다.

원래는 얼음골같은 멀리 갈려고 했으나....
엠티의 목적은 단합이라는 나의 의견대로 ㅎㅎ (반강제로) 가장 가까운 부산으로 잡았다.

근데 와보니... -0- 2005년 박스 2기들과 함께왔던 방 위치랑 똑같았다. (오창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때는 10층이였으나 이번에는 21층이였다)



2005년 하계 엠티때..
문색이 다르구나!!


각설하고.. 짧지만 길었던 1박 2일간의 박스엠티를 들여다보자!!


전망이 직이네예
쓰나미가 오면 가장 먼저 덮칠것같은 해운대 한화 리조트 21층...
방 두개를 빌려서 통로를 통해서 이동가능하다, (사실 연화의 집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1:5  요리왕 고룡과 싸울기세
우리 귀염둥이 1학년들, 반찬도 일렬로 이쁘게 배치했다.



지영이가 그렇게 외치던 "좋데!!"
처음에는 지영이가 욕을 하는줄 알았다.
뒤로 비치는 KFC치킨 할아버지는 아니고 공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던 클럽명 마우쩌둥 1기 오창민 선생


요리왕 고룡!
없는 조미료로 없는 재료로 뭔가를 많이 만들어준 요리왕 고룡! 고아라 누나!!!
그러나 그날 저녁 경성대 꽃거지 이은호에게 자리를 내주고 만다.


공포영화의 밤!
2008년 REC를 시작으로, 박스 하계 엠티에는 영화가 따라온다.
최연화 조교선생님의 넓은 이해심과 자비심으로 기자재 대출 성공!
아이덴티티를 보며 계속 소리를 질렀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이들
특히 경성대 꽃거지 주목


7기들과 1기들은 또 장보러 고고싱
장을 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다 먹어버려서, 또다시 장을 보러갔다.
홈플러스는 24시간이였다. 꽃거지 이은호의 채소, 야채, 과일 특강을 들어야만 했다.


제목: 안개속으로... (찍사: 이은호)
사진기를 처음본 꽃거지는 마구마구 찍어대더니 건진건 이거 한장(이거마져...)



많이 사왔으나... 별거없는 안주상
1시간 30분에 걸친 쇼핑에도 불구하고 상다리가 휘어질줄 알았는데... -0-;;



이야기꽃은 피고 집니다.
새벽 4시 30분까지 이어진.... 잡담 잡담 잡담. 꽃거지는 잔담...
이야기 보따리 오선생은 내일 출근을 위해 기절했삼.



남은건 술병뿐....
남은 술은 윤정이가 다 마셨다. (윤정이의 재발견)



그리고 다음날


행복한 경성대 꽃거지
항상 501호에서 자거나 길거리에 자던 꽃거지는 매트리스도 만들고 배게도 비고 ..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는 이날 아침 머리도 감았습니다)


머리자르러 온 지민이
지민아 여긴 미용실이 아닙니다.



뒤에 파란 바다인데... 뭐임 안나옴



한편 ... 연화집풍경
많이 찾아온 손님들로 붐비는 연화집.
연화가 앞발로 식신 정선영을 구타합니다.



Coming soon! 경성대 꽃거지 스페셜이 준비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 참고하세요 : )


또다시 찾아온 1:5구도
이번에는 식신.. 정선영.
이날 선영이는 수박 반통을 혼자 다 먹었다.



이제 집으로 갈 준비...
춘근선배의 불호령으로 11시 40분까지 사진찍으러 보여야하는 상황




남는건 사진뿐이니... 추억한장 찰칵
난 그렇다. 남는건 사진 뿐이고, 기록 기록 기록 기록을 해야된다.
지민이랑 나경이는 포즈를 취하지 않았어!!!ㅎㅎ
너네들도 5년.. 10년 지나서 이 사진 다시 보자... 그때쯤 나랑 너네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주인공이였던 박스오피스2.0 7기들 (혜인이, 지영이, 윤정이, 나경이, 지민이)
너네들도 우리처럼 즐거워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있는 영상을 공부했으면 좋겠어
박스오피스가 그냥 스쳐가는 인연은 아니였으면 좋겠구나!
이름은 다 여자이름이지만 지민이는 남자임.



나도 10학번.... (하고싶다)
얘들이랑 있다보니까 정말 옛날 생각 많이 났고, 부러웠다. 모든것이 새로운 경험일테니 얼마나 설레일까...



술먹으면서 애들하고 이야기했다.
지민이는 군대에서 돌아오면 적어도 15학번도 볼것같다고...
그때 이야기했다 홈커밍데이 하자고 (지영이: 선배 홈커밍데이가 뭐예요)...

나는 박스오피스를 빼놓고 내 20대를 이야기 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것들에 영향을 미쳤다. 그건 나 뿐만 아니라 창민이, 다혜.. 우리 1기들, 그리고 아라누나, 일진 나영이, 경희까지 모두 그럴것이고, 우리 7기들도 아마 그렇게 느끼겠지?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아쉬운것중 하나가 박스오피스를 이제 졸업생으로서 봐야한다는 것이지만.. 더 열심히 하고 나중에 잘되서 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의무감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