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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남아시아

싱가폴의 단독주택은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어렸을때부터 집구경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어렸을때 모델 하우스를 가면 나올줄 몰랐다며....
아무튼 우리집 보스 정문, 싱가폴에는 집이 여러종류가 있다.

국민아파트라는 HDV부터 콘도미디엄, 우리 보스처럼 개인주택.. 물론 가격은 개인주택이 가장 비싸다.


여기서 잠깐!! 싱가폴 국민아파트인  HDB

3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도심에 가까운 콘도형 아파트(약 35평) 대략 월 7,000싱가폴달러에서 1만 싱가폴달러이다.(한화 600~800만원/월)국민 80퍼센트 이상이 정부가 분양하는 HDB 아파트에서 주거하며 콘도형 아파트보다는 렌탈료가 저렴한 편이다.도심에 위치한 콘도의 방 한개를 빌리는데 드는 비용은 월 2천싱가폴달러(한화 약 170만원) 정도이며 교외지역은 월 1천200백 싱가폴 달러 (월 100~130)정도이다. 도심지역의 단독주택의 경우 월 3만 싱가폴달러(한화 월 2천5백만원) 약70~100평정도의 넓이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우리 보스집....동네에서 조금 유명한?? 건축가가 지엇다고 한다.
깔끔한 외관이 눈에쏙 들어온다. 사실 안에가 더 좋다


마이크의 집은 총 3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층 거실, 삼성 PDP에 홈시어터가 갖춰있으며 거실은 현대식 한국 거실과 비슷한 모양새...
특이한점은.. 천장에 에어콘이 빌트인으로 되어있다는 점... 365일이 여름인점을 고려.....
그리고 거실 유리창 넘어로 처마로 되어있고... 벽이 뻥 뚫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모너니즘하고 심플한것이 보스집의 컨셉인것 같다.
서양식 부엌이 눈에 띈다.
계단도 있어서 굉장히 입체적이다

집안에 있는 어항....
닥터피시해도 될듯... -0-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보자.



이층 아들방을 구경시켜주었다.  2층은 옐로우톤이다

보스의 취미는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테디베어 모으기다.
가장 비싼 테디베어는 5천달러가 넘는것도 있다. (진한갈색)


집밖의 다른집. 저렇게 쌍둥이처럼 생긴건물이 많은데 주인이 다르다.


2층 두번재 아들 방, 블루톤이다.



단점중에 단점이라면 가까이에 창이국제공항이 있다는것인데, 365일이 여름인 싱가폴특성상 오픈된 집들이 많은데 꽤나 많은 비행기로 소음이 조금 심하다. (참고로 창이국제공항은 세계에서 3번째로 바쁜공항으로 꼽힌다)

자 이제 3층으로....


3층은 거의 통채가 마이크와 부인이 사용한다.
창고같이 생긴 문을 여니.. 어마어마한 공간이 나왔다.
초더블배드침대에다가;; 화장실이며.. 완전 호텔이엿다....
급작스러운 방문에.. 방에 마이크 부인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쉬워)
주변에 감옥이 있어서 땅을 버려두었을 줄알았는데.. 완전 잘 관리되고있는 모습에 놀랐다.
감옥도 새로 지어서 완전 최첨단에 멀리서 보면 감옥같이 안보이고 무슨..... 영화장 세트같이 생겼더라;;

싱가포르는 좁은 국가이기 때문에... 차만 있으면 나라끝에서 끝에까지 30분이면 갈수있어서 집이 어디에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같다.

그래도 마이크는 도심에서 살고싶어하더라...ㅋㅋㅋ

 

집구경을 마치고 내가 마이크한테 말했다.

"마이크! 박물관 구경하는것보다 너네집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다!!"

마이크가 껄껄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