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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평범한 하루

제1회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세미나 후기


올해 1월 27일 기대반, 우려반으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지를 오픈했다.
처음에는 키노트에 대한 페이지를 만들려다가,  툴만 의존하는것은 전혀 나아질게 없다는 판단에, '툴은 툴일뿐 디자인으로 승부하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키노트와 파워포인트, 프레지를 아우를수 있는 페이스북 대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지'를 오픈했다.



▲경과보고?중인 나, ㅋㅋ

처음에는 100명만 모이면 정모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이게 하루에 많게는 30명씩 가입을 하니, 회원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래서 사실 좀 무서웠다 -0-;;) 어느덧 팬수가 1천명을 향해가고있는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참 뿌듯하다.
아무튼, 정모의 약속을 지키고자, 그냥 얼굴만 보는 정모가 아닌,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세미나를 기획해보고자 했다.

프레젠테이션은 기획도 중요하고, 언변도 중요하지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시대인 요즘,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이에 우리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지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온오프믹스와,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50여명이 넘는 (대기자들까지 하면 80명이 넘었다, 물론 무료행사이기때문에!! ㅋ ) 참가자를 받았고, 드디어 2011년 6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행사가 시작되었다.


어제 그제 비가 많이 와서, 등록한 회원들이 다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자리를 꽉 매꾸어 주었다.


제 1회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총 5명의 프레젠터가 강연에 나섰으며,
이들은 전문 프레젠터나, 디자이너가 아닌 순수 학생 4명, 직장인 1명이였다.
이렇게 프디 디자인 세미나는 일반인들도 프레젠터가 될 수 있는 특이한 세미나형태를 띄고 있다. 

 
첫번째 키노트인 김성곤(삼지에니메이션)씨의 절제된 디자인.
붉은색 배경뒤에 눈을 감고 나서, 초록색으로 바꾸는 센스! 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는, 굉장히 기초적이고도 꼭 알아야하는 그런 프레젠테이션이였다. (사실 그는 내 대학교 선배다ㅋ )

 
두번째 프레젠터는 바로 나!!!
키노트에 날개를 달아주는 프로그램 베스트3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키노트와 함께 쓰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만들었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들을 소개했다.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의 김진호님의 "교육실습 사례와 체육교육 모델" 키노트
역시 전문 디자이너가 아님에도 멋진 키노트 디자인과 스킬, 게다가 재치있는 언변까지 두루갖추어서 놀랬다.
디자인에 관련된 주제가 아니였지만, 모든 프레젠테이션의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것또한 프디 세미나의 장점중에 하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정태인님의 "프레젠테이션과 다이어그램" 키노트!
다이어그램을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 디자인한 사례를 보여주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다이어그램의 활용도를 알 수 있었고 질의응답에서 벌어진(?) 폰트에 대한 이야기는 유익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 프레젠터이신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한민석님의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감동을 전하는 제스퍼 모리슨" 키노트
민석님의 깔끔한 프레젠테이션과, 카리스마있는 프레젠테이션 진행은 정말 매끄러웠다.
중간에 비상벨이 울릴때도 센스있게 넘어가는 민석님 짱!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세미나는 1년에 두번 개최될 예정이며, 계속해서 따뜻한 세미나를 지향할것이다.
다음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세미나는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페이스북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지 화이팅!
 http://www.facebook.com/keynot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