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전편과 드라마 식객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보다.
제목이 식객 소제목으로 김치전쟁으로 되어있는데 김정은과 진구의 대결이 전쟁으로 보기에는 약간 무리였던것 같다.
원작과는 별개의 스토리로 영화가 구성이 되었다고 했는데... 식객전편과 드라마를 모두 소화한 나로서는 전혀 스토리에 공감이 안간다. 가뜩이나 전편과 다른 캐릭터들이 나와서 혼선을 빚고 있었는데 완전 새로 가공되어진 뉴스토리는 너무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시간적 제한이 너무나 느껴지는것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정도로 생략이 많이 되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식객전편과 완전흡사한것 같은데.....;;;
뭣이 많이 아쉽다.
등장인물들도 뭔가 신선하게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색한 엑스트라들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건 아닌지....
그리고 중요한건;; 진수와 성찬의 관계가 참 애매모호해서 과연 성찬이가 왜 영화에 나올까... 하는 의문까지 들었다. 2편에서도 진수가 자세하게 나오진 않지만 카메라를 들고왔다갔다하는걸로봐서 기자임에 틀림없는데;; 도대체 왜 나오는건지.. 그냥 전편에서 나와서 나온건지;;
아무튼 많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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