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3D터치의 놀라움

애플 제품은 개봉 동시에 왠지 모를 감동적인 뭔가가 몰려온다. (이런 애플빠같은 소리를... 하지만 진짜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감동은 애플 제품을 쓰면 쓸수록 사용자마져 몰랐던 사용자를 배려한 깨알같은 장치를 발견했을 때의 감동이라고나할까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 plus를 사용하고 있고 3gs부터 지금까지 주욱 iOS를 사용하고 있는터라 더이상의 감동이 있을까 생각도해보고 사실 스티브잡스가 죽은 이 후 팀쿡이 공격적으로 뭔가 잘 하고 있지만 내심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프로 + 애플 펜슬과 같은 제품들을 보면서 예전에 비해 많이 뭔가 떨어져보이고 사족이 많아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건 사실이다.

이번에 적용된 3D 터치 역시 약간 불필요한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두달 정도 사용하다보니 요녀석 참 편리한 기능이다.

3D터치는 애플워치에서 경험해보긴 했지만(워치에 대한 경험은 다음에 공유하겠다) 개인적으로 워치보다는 스크린이 큰 곳에서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에 앱 지우기와 peek하는거랑 조금은 헛갈렸는데 지금은 익숙해지니 참으로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편리했던 터치 기능은 아래와 같다

1. 전화기능
어떠한 기준으로 보여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이 자동으로 리스트된다. (즐겨찾기 순서 아님)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지정하는 기능이 있으면 편리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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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목록에서도 해당 사용자를 꾹 누르면, 전화를 할건지, 메세지를 보낼건지, 페이스타임을 할건지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꾹 누르면 뿅하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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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진미리보기
3D터치의 장점은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는데 있다. 특히 사진 뷰에서 진입하지 않고 썸네일을 꾹 눌러 이미지를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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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이미지처럼 이미지를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세부 메뉴로 진입할 수 있음. ​

3. 메신져에서 링크 미리보기
3D터치가 가장 유용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메일이나, 문자, 카카오톡에서 링크로 무언가를 받은 경우, 이를 꾸욱 눌러서 미리보기 할 수 있다. 정보가 유용한거 같으면 한번더 세개 눌러 진입할 수 있고, 원치 않으면 힘을 다시 빼면 팝업창이 사라진다. 참 유용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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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다른데서도 많이 활요될 수 있을것 같지만, 네이버 앱에서는 먹히지 않는다. 네이버에서 해당기능을 사용하려면 앱이 아니라  사파리에서 웹을 띄어서 활용할수 있다. (페이스북 앱에서도 안먹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라 해당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사파리 사용비중이 많이늘었다.

 

마찬가지로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세부 메뉴들이 나온다.


번외... 애플 디자인의 치밀함
터치치 등장하는 팝업은 아이콘과 텍스트로 구성되어있다.
터치를 이용할때 주로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손가락에 텍스트가 가려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애플 iOS는 이걸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1,2열은 아이콘이 왼쪽 자동위치고, 3,4열은 오른쪽에 자동위치하게 되어 절대 손가락에 가려져 텍스트가 안보일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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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열의 응 포스터치하면 아이콘이 왼쪽으로 이동함
해당 앱을 4열로 옮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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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열을 포스터치하면 아이콘이 우측으로 이동한다.


이런 디테일이 수년간 iOS를 사용해도 질리지 않도록 해주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
또 어떤 숨어있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나타나게 될지 기대된다.

아직 임베디드된 앱들, 주요한 앱들을 제외하고는 3D터치가 탑재된 앱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3D터치가 정착되면 다양한 앱들이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에서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 깔끔함이 애플을 따라올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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