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동남아시아

싱가포르 한밤에 즐기는 새우낚시


싱가포르는 1년이 여름이고, 음주문화도 한국과 비슷하여 사실 시원밤에 사람들이 더욱 활동적이다. 비가 자주오기는 하지만, 앞도 안보일듯이 내리긴하지만... 1시간 정도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비가 그치고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 나타난다. (오히려 빗물로 인해 시야가 더 깨끗하게 보인다.)

밤문화가 발달하여, 싱가포르에는 새우(프라우) 낚시터가 유행인데, 1시간에 돈을 지불하고, 낚는 새우들을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먹을수 있다.

여러군대가 있었는데, 내가 오늘 소개할곳은 비샨역에 있는 프라운 낚시터를 소개한다.


싱가포르 지하철인 MRT를 타고 North South Line에서 Bishan역에서 하차하자.
그리고 장소가 약간 애매하긴해서, 여기서 택시를 타고 Nature Park주변에 있는 프라운 낚시터로 가자고 하자 (영작은 알아서.. 싱가포르는 영어권 국가라서 다 알아 듣는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프라운 낚시터


1시간 즐기는데 15달러, 2시간은 25달러 3시간은 30달러다.
내기억으로는 1시간을 끊어놓고 우리는 1시간을 더 연장했다.


목욕탕 아닙니다...ㅋㅋㅋ
이런 구덩이들이 5개정도 있다.
저런 구덩이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유롭게 낚시를 즐긴다.


사실 낚시도 스킬인가보다...
잘잡는 인간들은 몇분에 한마리씩 낚아 올리는데 나는 조금 어려웠다.
이것들이 사람을 가리나....

조그만한 새우지만 먼저 낚은 친구!


오 이건 좀 꽤 큰데?


2시간동안 7명이서 몇십마리를 낚았다..ㅋㅋ
이제 구워먹으리!!


낚시터에 기생하는 전세계 어딜가나 있을법한 우리 누렁이...
고양이도 참 많다.


프라운 꼬치들!!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긴 작대기에다가 저렇게 프라운을 꽂아서 굽는다.


저렇게 새우에다가 소금을 뿌려서..... 이제....



타이거 맥주랑 맛있게 먹으면 끝~!!ㅋㅋ

프라운 낚시터... 우리나라에도 도입을 하면 참 좋을것 같다.
그대신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실내 건축을 해야하지 않을까....
굉장히 좋은 사업 아이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