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평범한 하루

1446 지식나눔프로젝트 '렛츠 키노트!" - 대방동 여성프라자



1446 지식나눔프로젝트 '렛츠 키노트!" - 대방동 여성프라자


슬라이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딱 하나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말을 잘 못한다. 그런 나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말을 조리있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생각했고, 시각적으로 화려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이런 의미에서 키노트라는 툴은 나에게 큰 선물 같은 것이다.

지금에 와서야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지만 원래는 나는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없다. 혼자 끄적끄적대면서 쌓아온 디자인 노하우들이, 최근에 시작한 공부를 통해 분산된 디자인 지식들이 차곡차곡 정리가 된 느낌이다.

나처럼 언변이 딸려서 혹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데, 디자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그런데, 디자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우리가 일러스트를 통해 일러스트를 직접 그리고, 포토샵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예술가는 아니다. 그런의미에서 슬라이드 디자인은 훨씬 쉽다.

항상 떠드는 말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남들이 어색하게 느끼지 않는 디자인'이다.
너무 슬라이드 디자인을 잘만들면 사람들이 슬라이드를 작품으로 쳐다보지, 내용을 보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 형편없이 만들면 사람들이 어디서 본건 있어서 후지다고 내용을 보지 않는다.
중간정도만 맞춰주면 된다는건데.....

그래서 디자인의 기본 개념이 중요하다.
슬라이드에 기본 디자인의 개념을 넣어서 디자인해야한다. 그러면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무의식적인 학습을 통해서 이미 디자인의 개념을 알고 있다. (아이폰 디자인이 나올때마다 전공을 불문하고 갑론을박하는이유도 아마도...)

디자인에도 몇가지 지켜야할 약속들이 있다.
그것만 지키면, 누구나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나는 그래서 키노트에 대한 기능적인 것을 알려주는 것보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서 많이 지식을 나누려고 노력한다.

'일상 > 평범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심 D-1  (0) 2012.05.03
[2012.03.27] 키노트 디자인에 빠지다 - 교대 토즈  (0) 2012.03.30
마지막 사랑니 발치  (0) 2012.02.08
서울도착, 또 서울병 걸림  (0) 2012.01.26
의미있었던 부산에서의 10일  (0)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