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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평범한 하루

방 포스터 교체



약 한달전에 대림미술관에서 슈타이들 전시회를 보러갔다가 포스터 5장을 구매했다.

절대로 귀찮음 때문에 미룬것이 아니라 이전에 붙어있던 내 생애 첫번째 디자인 포스터를 떼어내버려야 한다는 아쉬움이 더 컸다. A0사이즈 포스터를 2년 6개월간 애지중지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생각없이 양면테이프를 직직 붙여서 붙여놨는데, 샤워하고 나오니까, 지들끼리 말리고 붙어서 걸레가 되었다. 그래도 아까워서, 그리고 붉은색 책상이랑 잘 어울린다싶어 몇일 붙여놨는데, 영 분위기가 안이뻐서 결국 뜯어내고 새로운 포스터를...


봄 다 지나서 분위기 전환이라니...




사실, 내 생에 첫 번째 포스터는 버리기 아까워서, 현관문 옆에 쓱 붙여놨다.

나름 현관문 조명을 받으니까 아직 솰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