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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평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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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츄니 키보드 수술후 우리맥츄니 우리 맥츄니 노래를 불렀던적이 벌써 2년전이였다. 군대에 전역하고 나서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데스크탑과, 맥츄니... 나와 함께 시드니도 갔다가 싱가폴도 갔다가.. 단편영화편집도 몇번.. 현장편집도 몇번.... 2년동안 울고웃고 2년간 너무 애써주었던 친구고, 아직도 보물 1호였다. 그러던 어느날 최신형 맥북프로가 나오고, 요놈이 밧데리가 수명을 거의 다하면서 내 눈밖에 멀어졌다. 그렇게 방치속에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음력 설날... 결국 테러가 발생했다. (자세한 테러내용은 가해자의 심각한 사생활침해를 불러올수있음으로 밝히지 못하겠다.) 아무튼 독극물테러로 인해 키보드 몇개가 고장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여러가지였지만... 일단 P자판이 말썽인것이였다....!!! 그동안 몰랐는데 우리는 ..
부산에서 이글루를 만들수 있나요??? 오늘 아침에 자고 나니까;; 5년만에 볼까말까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부산에 눈이 쌓였다.. 그것도 3월에 말이지;;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대학교 2학년을 막 올라가던 2005년, 부산에 폭설이 내렸던것이 기억이 났다. 주섬주섬 미니홈피를 찾아보니;;ㅋㅋㅋ 곱창을 먹고있었는데 눈이 올까 말까하다가 이것들이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한것이다. 후에 알았지만 그게 100년만에 부산에서 가장많이 내린 눈이였다고;; 부산에서 이글루를 만들다니;;ㅋㅋㅋ 기네스북에 올려줘야한다.
싱가포르 45일째 싱가폴에서 지낸지 어느덧 45일이 훌쩍지나고 있다. 적응이란 참 무섭다. 이제 귀에 들리는 중국어 영어 싱글리시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고 아침에 보스랑 인사하는것도 무색하지 않다. 점심에 혼자 물건사러가서 거스름돈때문에 당황하는 일도 적어졌고, 나름 일과시간도 만들어가면서 운동도하고, 공부도하고... 참 잘지내고 있다. 이런생활도 이제 28일뒤면 끝이고 또다른 일과시간을 만들어야할 생각을 하니 골머리가 아프다. 항상 이맘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내가 있는 시간이 완전 파라다이스같다. 아.. 오늘 아침에 스티브잡스가 어떤 대학에서 한 강의중에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다.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2010년 1월 21일 오전 9시 16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가운데가 내가 싱가포르에서 보스로 모시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모토로라에서 꽤나 성공적인 직장을 다니다가 그의 특이한 성공철학으로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의 나이는 40세 중반정도되지만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는 정말 남다르다. 오늘 회사를 마치고 그와 호스텔 밑에서 간단하게 커피타임을 가졌다. 그는 나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 즉 긍정의 힘에 대해서 계속 언급했다. 물론 나도 공감하고 잇었기때문에 그렇게 귀에 와닿지는 않았다. 그 내용을 설명하면서 속에 들어있던 말이 나는 마음에 와닿았다. 본인은 무엇이든지 할때마다 무언가 항상 뭔가 배운다는 것이였다. 이 말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바쁜 나날속에서 나를 돌아보면 나는 항상 발전이 없는것 같았다. 어느정도 이상 치고 올라..
싱가포르에온지 이제 15일째... 싱가포르에온지 이제 15일째...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도 보냈고... 새해도 보내서 이제 26살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벌써 내가 26살이라니; 토나와
한여름에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 싱가포르는 365일이 여름이다. 그것도 한여름... 그리고 11월부터 1월까지 두달간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린다. 날씨가 정말 랜덤이다...... 맑았다가 흐렸다가 예측이 불가함... 12월은 추운것이구나.. 하면서 24년간을 살아왔는데... 갑자기 12월이 따듯해 지니까 뭔가 꿈을 꾸고 있는듯하다. 아무튼... 18일날 싱가폴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다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조금 무의미 해보였기는 했지만 나름 다들 크리스마스를 즐기는듯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이곳 사람들은 24, 25일 양일간 휴일이란다. 그리고, 잘된건지 목금토일을 다 쉬게 생겼다!ㅋㅋㅋ 낯선 땅에서 맞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 하루가 기대된다. 오늘은 오차드로드를 가기로 했다! (포스팅은 다음편)
오창, 민경누나, 혜진이 몹시친한친구들
군대 롤링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