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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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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008] 김해상큼한 과일막걸리집 그렇습니다. 창원에서 후배들과 포화속으로를 보면서 꽤 괜찮은 영화였다고 극찬을 하면서 헤어지고, 다시 누나차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던도중 아뿔싸 갈때 보았던 휴게소가 없다는것을 깨닫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올라갈때 꼭 진영휴게소에 들러서 우동으로 저녁을 떼우자고 암암리에 약속을 했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누나가 김해에서 밥을 먹고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역시 김해하면 뒷고기!! 라고 했는데, 누나가 과일 막걸리 맛있는집 있다고 꼬셨습니다. 귀얇은 나는 "그래???" 하면서 "역시 비오는 날은 막걸리지" 하면서 고기집 앞에 까지 갔다가 바로 과일 막걸리 집으로 향했스빈다. 인테리어 아주 멋집니다. 복층으로 나누어져있고... 여기 이름이 더 멋집니다.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마음 흘러라....
[식객 #007] 창원 해물 떡찜 지난 토요일, 장마로 부산에 비가 엄청내리던날, 지하철 3호선 대저역에서 아라누나차를 타고 우리 박스후배들을 보러 창원으로 날라갔다. 창원에 날라가자 마자 만난 선진이와 수진이. 아라누나가 해물떡찜을 사주겠다 했다. " 아 왜 춘선배는 먹는거를 왜 찍는거임..." 하면서 대기타는 후배들 안동찜닭. 부산보다 매콤한 맛이라던지 그런게 조금 들하긴 했는데 맛은 좋았음 해물떡찜 떡하고 해물이 들어있는 평범한 떡찜임. 여기서부터 시작된 똥드립 이름이 똥튀김이래;; -0-;; 정말임. 맛은 그냥 튀김맛... ㅋㅋㅋ 엄청 많이 시켰는데 모두 초토화됬다.
전쟁... ? 영화 '포화속으로' 2004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이셨다. 6.25전쟁통에 파편이 다리에 튀어서 걷는것이 조금 불편해하셨던 기억이 난다. 올해로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년, 여전히 남과 북은 대치상태로 있고, 사실 모든것이 편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있는 우리 신세대들은 이런 전쟁의 실상을 알리가 없다. 그와중에 개봉된 영화 '포화속으로' 사실 처음에는 이미 수년전 개봉된 '태극기 휘날리며'가 하도 히트를 쳐서 뭔가 조금 변형된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오늘 뚜껑을 열어보니, 확실히 태극기휘날리며와는 다른 영화였다. 일단 6.25자체도 실화이지만, 71명의 학도병의 실화를 다루고 있고 뭐 제작비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영화 내내 포항여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있다. 내용은 그냥 어렵지 않고 굉장히 평..
내 대학시절 롤모델 엊그제 대학원에서 전공들끼리 모인다고 해서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갔다가 2004년부터 2005년도까지 딱 2년동안 보았던 선배를 만났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막 여름방학이 되었을때 우리학교 프로덕션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 당시 나혼자 막 20살이고 나머지 선배들은 군대를 마치고온 상태였다.. 다른 학생들보다 어리버리한게 사실이였고 처음 일하는 곳이다보니 알게모르게 개념없는 짓들도 많이 했었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눈치가 보일정도로 뭐라하기도 했었고, 나는 그게 쌓이고 쌓여 스트레스를 받아서 친구들 모인자리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와중에 이선배는 나를 뭐라하기 보다는 격려를 해줬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했었지...그랬다) 그리고 이 선배에게서 웹디자인에 대해 어깨넘어로 배웠고, 모션그래픽..
휴대폰 고장났습니다. 오늘 대학원에 영상디자인전공 모임이 있다고 하여 부랴부랴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고모집에 도착하고 나서 휴대폰 액정을 확인해보니 이상한 거품같은게 있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고 잠시 낮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터치가 잘 안먹네요;; 정신차리고 지하철타고 압구정 가는길에 보혜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를 끝으로 갑자기 휴대폰 액정이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ㅠㅠ 휴대폰안에 오늘 약속장소랑 전화번호들이 다 들어있었는데... (신이 살려주는지 압구정역에 도착했을때 3분정도 쓸수있게 해주어서 해결되었습니다만 다시 먹통) 아... 신께서 아이폰 4세대를 맞추라고 이렇게 휴대폰을 고장내주시는것 같은 느낌이 마구들었습니다......... 액땜한거여... 아무튼... 문자 보내시면 확인불가능하고 전화주시면 때..
삼성여고 영상창작반 1학기 종강 2010년 3월부터 기회가 되서 부산 삼성여자고등학교 영상창작반 '다이아' 2학년 수업을 맡게되었다. 동아리 수업은 많이 진행해보았지만 이렇게 출강을 해서 그것도 어린 고등학교 친구들을 가르치는것은 처음이였고, 편집수업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컴퓨터가 없는 -0- 이런 상황에 놓여 무엇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가장 처음 편집을 접했을때, 재미있어서 시작한것에 초점을 맞추어 "재미있는 영상편집수업"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2차시에 디자인수업을 하면서 93년 대전 엑스포 꿈돌이 캐릭터 이야기를 했는데 웬걸 아이들은 잘 몰랐다;; -0-;; 그렇다. 얘네들 93년생이레;; 2010년 6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삼성여고를 찾았는데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란다. 미리 알았으면 ..
대학교 마지막 시사회 무언가를 만들어서 남들에게 보여주는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담은 열정을 남들에게 표출해보일 수도 있고, 과연 그 보는 사람들이 나의 열정을 제대로 파악했는지를 파악할수 있기 때문인데 그런의미에서 학기마다 가지는 시사회라는 것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와 같은 전공을 하고 있는 다른이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보는 시야도 넓어지는 엄청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루전날 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의 시사회를 보면서, 오늘 있을 영상전공 시사회는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포스터까지 디자인했다. 급조하긴 했지만 나름 내 마지막 시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득 넣었다. 2008년도에 쓰고 안쓸줄 알았던 자작 디지털영상전공 로고에다가 ..
2010남아공 아르헨티나전 (부산 경성대) 축구는 좋아하지 않지만, 4년에 한번은 꼭 챙겨보는 월드컵, 그리스전때도 밖에서 내가 응원한덕인지 승리한것 같아서, 아르헨티나전도 응원하기로 마음머고 붉은색 티셔츠까지 챙겨입고 학교에서 응원했다. 결과는 참담했지만;; -0-ㅋㅋ 나름 재미있었던 응원전이였다. 자세한 내용 http://sports.news.naver.com/wc201/todayGame.nhn?gameId=201006177003222270 경성대학교 예마당앞. 월드컵 응원열기 응원열기 전반 45분 이청룡 골후에.. 뜨거웠던 반응